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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심리학 자존감의 이해와 자존감 낮은 사람의 특징

by 멘탈미인 2024. 5. 1.
자존감에 대한 이해

 

자존감이란? 
자아 존중감, 줄여서 자존감은 자신을 존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라고 인식하는 마음을 말합니다.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지, 자기 능력과 가치를 인정하는지의 태도이며, 일상적 활용으로는 '자신을 사랑하는 감정' 정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존감은 개인의 행동과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볼 수 있습니다. 


자존심과 철자는 비슷하지만, 그 의미와 쓰임에 차이가 있습니다. 
자존심은 타인이 자신을 존중하거나 받들어 주길 기대하는 감정이지만 자존감은 스스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감정입니다.
자존감과는 달리 자존심은 나를 돌아보지 않고 타인의 경의만을 바라는 이기적인 이미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심리학 자존감
심리학 자존감

 

 

자존감의 구성 요소



자존감은 크게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됩니다.

  • 자기 효능감 : 개인이 특정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자기 능력에 대한 믿음을 의미합니다. 
    개인의 동기나 행동, 노력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자기 효능감은 과거 성공한 경험을 통해서나 타인의 성공 모델을 관찰하면서 자신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길 때, 타인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있을 때 형성됩니다.

  • 자기 조절감 : 자기 행동, 감정 욕구를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는 자존감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자기 행동을 의식적으로 조절하여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부정적 감정을 조절하고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하며, 타인에 대한 공감과 이해도를 높여 대인관계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 자기 안전감 : 자신을 안전하고 가치 있는 존재로 여기는 감정을 의미하는데, 이는 자신을 보호하고 지지해 주는 환경 속에서 형성됩니다. 자기 안전감은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자기 안전감이 높을수록 타인과의 관계에서 자신감 있게 행동할 수 있게 됩니다. 스트레스에 더 잘 대처할 수 있고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있습니다. 

 

자기 효능감, 자기 조절감, 자기 안전감은 자존감의 세 가지 기본 축으로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요소가 균형을 이루어야만 건강한 자존감이 형성됩니다. 자기 효능감이 낮으면 자기 조절감과 자기 안전감도 함께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균형 있게 발달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의 특징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스스로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특히 외모에 대한 열등감을 심하게 느낍니다. 또한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해서는 상대방의 감정을 잘 파악하는 공감 능력이 필요한데,
상대방의 감정을 부정적으로 자기 식대로 해석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상대방의 평가가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 알 수 없지만, 높은 확률로 부정적일 거라고 미리 단정 지어 평가 자체를 피하고 싶어 하기도 하고, 혹여 긍정적인 평가일 때, 그 칭찬을 흡수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 호감을 주는 사람이고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다'라고 생각하지 않고 '나는 무가치한 사람이고 지루하고 잘 싫증 나는 사람이다'라는 자기 가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에 신경을 쓰느라 물건을 살 때도 점원의 눈치를 보고 해야 할 말도 잘할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는 내가 맡은 일을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의 측면에서도 자신은 무능력하기 때문에 '노력해봤자 별수 없다'는 무기력한 상태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어차피 해도 안 된다,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역시 난 안돼, 나는 할 수 없어'라는 부정적인 생각과 말들로 심리적인 생기를 잃고 무기력의 타성에 자주 빠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가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존감이 낮아 부정적인 평가를 두려워하게 되면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착한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 착한 사람의 포지션을 취할 때, 그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여기며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보다는 참고 잘해주는 것으로 관계를 지속하게 됩니다. 진심에서 우러나와 행동한 것이 아니라면 그 간극 사이에서 서운함이나 억울함 등의 감정이 생길 수 있고, 자신의 노력이 없이는 관계가 유지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생기기도 합니다.


자신의 판단을 신뢰하지 못합니다. 실패하면 무가치함과 무능력함으로 스스로를 비난할 것이 분명하기에 그 결과를 피하고 싶어 결정의 책임을 타인에게 미루기도 합니다. 타인의 결정으로 인한 결과가 잘못되어도 자신의 결정이 아니었다고 책임을 회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치 있다고 판단하는 타인의 평가를 신뢰합니다. 그들에게서 자신의 인정욕구를 충족시키고 확신을 얻기 위해서 자기 업적이나 성취를 지속해서 드러내며 평가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후회와 자책 그리고 걱정들로 생각이 많습니다. 어떤 행동을 하고 난 이후에 그 결과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데, 당시 최선을 선택했더라도 결과적으로 봤을 때 최고의 선택을 해야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혹여 결과가 실패라면, 그 실패와 자신을 동일시하기 때문에 자신을 실패자로 볼 타인의 시선이 두렵고 그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 숨기고 회피하려 하기도 합니다.


자신보다 타인은 대단해 보이고 상대적으로 자신은 매우 열등하고 부족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 열등감은 보통 상대처럼 가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상대를 깎아내리며 비교에서 오는 좌절을 조절합니다. 
또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무언가를 성취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내면의 감정과 욕구를 무시한 채 성취에만 집착하기도 하는데, 그러다 보면 정작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른 채로 공허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타인과의 친분을 과시하고 타인의 성과를 장황하게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이는 그런 사람과 친하다는 정보로 상대방에게 부러움을 사고 자신이 대단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과거의 영광에 대해 집착하고 그것을 이야기하는 데 집중하기도 합니다.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 글을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